선인장 보고서/동네식물

동네 식물 첫번째-어느새 보이는 것들

cacto19th 2020. 4. 7. 16:01

예배 끝나고 집으로 오는 길에 본 식물들이다. 

집 근처 화단에 있던 꽃들이 참 예뻐서 사진을 찍어봤다.

 

코로나로 인해서 힘든 시기이다. 

그동안 생각지 못했던 것들을 생각할 수 있는 시기라고도 생각한다. 

가령 늘 오는 봄이 이렇게 반가웠던 적이 없었던 것처럼. 

 

힘든 시기일수록 힘을 모아서 이겨냈으면 한다. 

사회적으로는 멀어져도 주변의 힘든 이웃을 생각하면서 도울 수 있는 것을 찾는 전화위복의 시간이 되길 바라본다. 

 

붓꽃같기도 하고, 백합쪽 식물 같기도 한 이름모를 꽃

 

안개꽃 같은데 아름답다

 

초등학교때 꽃이름 외우는 대회에 나가는 반에 우리반이 선정되어서 꽃이름을 겁나 외웠었는데 그 당시 이 꽃과 생긴 수많은 꽃들을 구별하느라 애먹었던 기억이 난다. 초롱이인지 조롱인지. 이젠 생각도 안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