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ifter31 mypen 세이프티 클럽(3색 펜) 1. 디자인과 구성 일반적인 3색 유성 볼펜이다. 깔끔한 바디 디자인이라고 생각한다. 심 굵기 0.5로 구입을 했다. 색상이 3가지정도 있었지만 베이지가 제일 무난해서 선택을 했다. 특이한 점은 세이프티 클립 기능이 있다는 것이다. 보통 사용하듯이 사용해도 좋고, 클립 부분을 눌러서 사용해도 좋다. 빠르게 색상을 바꿀 수 있어서 은근 편하다. 없어도 상관없지만 있으면 필기가 편해진다. 2. 그립감과 필기감 다색볼펜의 경우 뚱뚱한 바디를 종종 볼 수 있다. 그러면 그립감은 별로 좋지 못한다. 손이 크신 분이면 상관없을테지만 개인적으로는 얇은 바디라서 더 만족스러웠다. 고무 그립도 얇은 편이지만 어차피 다색볼펜의 경우 업무를 볼 때에 많이 사용한다. 스피디하게 필기를 해야 하기에 그립감은 양호하다. 필기감은.. 2020. 6. 1. 거미줄에 걸린 소녀 줄거리 리즈베트는 천재해커이자 곤경에 처한 여자들을 구해주는 정의의 수호자였다. 어느날 한 의뢰인으로부터 정보를 빼오라는 의뢰를 받게 된다. 임무를 수행하던 중 악명높은 스파이더스에게 쫓기는 신세가 되고, 중요한 키였던 인물까지 뺏기게 되자 리즈베트는 곤경에 처하게 되는데... 관전 포인트1 리즈베트 제목과 같이 거미줄에 걸려 있다. 리즈베트는 생의 시작부터 범상치 않다. 하지만 겹겹히 쌓인 고통 속에서도 굴하지 않는 여성상을 보여준다. 리즈베트는 고난에 고개 숙이고, 삶에 전복당하는 수동적인 사람으로 그려 지지 않는다. 이러한 모습은 영화 전반에 걸쳐서 매력적으로 그려지고 있다. 이는 남성같은 여성이 아닌 고통을 이겨낸 여성에 가깝다. 리즈베트를 연기한 클레이 포이 배우의 매력과도 연관되어 보인다. 그.. 2020. 5. 23. <파과> 소멸과 존재 사이의 파과 쑥쑥 잘 읽히는 글만큼 기분 좋은 것은 없다. 다채로운 묘사와 분명하고도 따뜻한 메시지는 구병모 작가의 다음 글을 기대하게 만든다. 이야기 속에서 세 가지 지점이 있다고 생각이 되어서 나눠서 끄적여 봤지만 모든 생기를 잃을 때를 기다리는 여자의 이야기이다. 방역업자로서의 삶 글에서 등장한 방역은 멸균과 소독을 의미하지만 그 대상이 해충과 질병이 아니다. 주인공 조각의 직업인 이 방역은 생의 제거를 의미한다. 청부업을 그들만의 용어로 쓰는, 일종의 은어인 셈이다. 방역업자로써 조각의 삶은 그녀를 정의내림한다. 방역업은 조각으로 하여금 남을 소멸시키는 것을 업으로 삼고 있지만 역설적으로 소멸되지 않는 자신을 자꾸만 상기시키는 과정이다. 같은 회사 식구로써 투우가 자꾸만 조각을 건들이.. 2020. 5. 12. 신비평 1. 신비평이란 신비평은 비평 역사 가운데서 독특한 위치를 가지고 있는 비평이다. 유일하게 더 이상의 발전을 하지 않는 비평으로써 40년대에서 60년대에 완성된 비평이론이다. 하지만 그때의 문학비평형태가 오늘까지 문학작품의 비평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유일한 비평이다. 이렇듯 40년대와 60년대 사이에서 멈춰버린 비평이론이 오늘날까지 생명력을 잃지 않고 있는 까닭은 대부분의 비평이론들이 신비평에 대한 반발로 나왔기 때문이다. 따라서 신비평에 대한 이해는 지금을 사는 우리들에게도 그 필요성이 충족되고 있다. 신비평의 핵심개념은 문학 작품 안에서 찾은 구체적 사건들을 토대로 자신의 해석을 입증한다는 것이다. 신비평 이전의 문학비평으로써 19세기에서 20세기 초반의 비평이론들은 저자에 집중하고 있었다. 저자의 .. 2020. 5. 6. 이전 1 2 3 4 5 6 ··· 8 다음